얼레지는 우리나라 토종식물로 꽃이 아름답고 청아하여 산골처녀에 비교되기도 한다.
고개를 숙이고 있는
듯한 꽃잎이 점차로 뒤로 젖혀지면서
보라색의 암술대와 암술대를 감싸고 있던 수술들이 완전히 드러난다.
이때가 얼레지의 가장
아름다운 개화시기이다.
얼레지의 꽃말은 ‘바람난 여인’으로 이른 아침 수줍게 꽃잎이 활짝 열려 퍼지고 나중에는 완전히
뒤로 젖혀진다.
보일락 말락 은근하던 꽃무늬가 속살처럼 요염하게 드러나는 모습에서 붙은 이름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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